개천절인 10월 3일 새벽 5시 58분, 수도권 1호선 의왕역과 성균관대역 사이 선로에서 60대 남성이 천안발 구로행 전동열차에 치여 숨졌다. 사고 수습에 2시간 40분가량이 걸렸고 열차 12대가 10~30분씩 늦었다. 코레일 간편지연증명서에는 그날 1호선 소요산·신창·인천방면 세 곳 모두에 '30분이상 지연'이 찍혔다. 오후 6시가 되기 전에 이미 여섯 칸이다. 9월 8일부터 모은 확정 기록에서 이 표기가 가장 많았던 날은 9월 23일로, 하루 전체에 세 칸이었다. 사고는 오전 8시 39분에 수습됐는데 낮 10~18시에도 세 방면이 모두 '30분이상'이다. 낮 지연의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사고 열차에는 승객 150여 명이 타고 있었고 모두 뒤따르던 열차로 갈아탔다. 한국철도일보에 따르면 상행선 운행이 약 2시간 40분 동안 영향을 받았다. 일반열차 2대가 10분 안팎, 전동열차 10대가 10~30분가량 늦었다. 코레일은 선로 무단진입에 따른 사고로 보고 있고,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간편지연증명서는 22개 방면의 하루를 다섯 시간대로 나눈다. 방면과 시간대가 만나는 칸마다 그 시간에 가장 많이 늦은 시간을 5분 단위로 적는다. 사고가 난 첫차~08시에 소요산방면은 '30분이상', 신창방면은 25분이다. 수습이 끝난 08~10시에도 두 방면은 '30분이상'으로 남았다. 인천방면은 아침 두 시간대가 5분과 10분으로 비교적 가벼웠다.
사고 기사들은 반대 방향인 하행선이 정상 운행했다고 전했다. 그런데 화면에는 남쪽으로 가는 신창방면도 아침부터 25분과 '30분이상'이 찍혀 있다. 화면은 칸마다 가장 늦은 값 하나만 적어서, 어느 열차가 얼마나 늦었는지는 알 수 없다.
더 눈에 띄는 것은 낮이다. 10~18시에는 소요산·신창·인천방면 세 곳이 모두 '30분이상'이다. 9월 21일에도 소요산·인천방면 낮 칸이 30분까지 올라간 적이 있지만, 그날 표기는 '30분'이었다. '30분이상'이 18시 전 시간대에 나온 것은 9월 8일 이후 처음이다. 9월 23일의 세 칸은 모두 저녁과 막차 시간대였다. 같은 날 오후 서울 시청역~숭례문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렸지만, 이를 1호선 지연과 연결한 코레일 발표나 보도는 없다.
| 방면 | 운행일 | 첫차~08시 | 08~10시 | 10~18시 | 18~22시 | 22시~막차 |
|---|---|---|---|---|---|---|
| 소요산 | 10-01(목) | 10분 | 15분 | 15분 | 15분 | 5분 |
| 10-02(금) | 10분 | 15분 | 15분 | 15분 | 10분 | |
| 10-03(토) | 30분이상 | 30분이상 | 30분이상 | 게시 전 | 게시 전 | |
| 신창 | 10-01(목) | 10분 | 10분 | 15분 | 15분 | 10분 |
| 10-02(금) | 10분 | 15분 | 10분 | 20분 | 10분 | |
| 10-03(토) | 25분 | 30분이상 | 30분이상 | 게시 전 | 게시 전 | |
| 인천 | 10-01(목) | 10분 | 5분 | 15분 | 10분 | 없음 |
| 10-02(금) | 5분 | 10분 | 20분 | 10분 | 10분 | |
| 10-03(토) | 5분 | 10분 | 30분이상 | 게시 전 | 게시 전 |
1호선을 빼면 10월 3일 화면은 조용한 편이다. 18시 전 15분 이상인 칸은 경의중앙선 서울방면 첫차~08시, 4호선 오이도방면 10~18시, 대경선 경산방면 10~18시의 15분 세 칸뿐이다. 1호선 일곱 칸을 더해 모두 10칸이다. 경강선 판교·여주, 동해선 부전·태화강 네 방면은 세 시간대가 모두 비어 기록을 남긴 방면은 18곳이다. 값이 붙은 칸은 47칸으로 10월 2일 같은 시각 조회와 같다. 지연이 넓게 퍼진 날이 아니라, 한 노선에 깊게 몰린 날이다.
| 노선 | 방면 | 첫차~08시 | 08~10시 | 10~18시 |
|---|---|---|---|---|
| 1호선 | 소요산 | 30분이상 | 30분이상 | 30분이상 |
| 1호선 | 신창 | 25분 | 30분이상 | 30분이상 |
| 1호선 | 인천 | 5분 | 10분 | 30분이상 |
| 3호선 | 대화 | 10분 | 5분 | 10분 |
| 3호선 | 오금 | 10분 | 5분 | 5분 |
| 4호선 | 당고개 | 5분 | 5분 | 10분 |
| 4호선 | 오이도 | 5분 | 10분 | 15분 |
| 경의중앙선 | 문산 | 5분 | 10분 | 10분 |
| 경의중앙선 | 용문 | 5분 | 5분 | 10분 |
| 경의중앙선 | 서울 | 15분 | 없음 | 5분 |
| 수인분당선 | 왕십리 | 5분 | 5분 | 5분 |
| 수인분당선 | 인천 | 5분 | 5분 | 10분 |
| 경춘선 | 상봉·청량리 | 5분 | 5분 | 5분 |
| 경춘선 | 춘천 | 없음 | 5분 | 5분 |
| 경강선 | 판교 | 없음 | 없음 | 없음 |
| 경강선 | 여주 | 없음 | 없음 | 없음 |
| 동해선 | 부전 | 없음 | 없음 | 없음 |
| 동해선 | 태화강 | 없음 | 없음 | 없음 |
| 서해선 | 대곡 | 5분 | 없음 | 5분 |
| 서해선 | 원시 | 5분 | 없음 | 5분 |
| 대경선 | 구미 | 없음 | 없음 | 5분 |
| 대경선 | 경산 | 없음 | 5분 | 15분 |
하루 앞선 금요일 10월 2일은 다음 날 다시 연 확정표로 마감됐다. 15분 이상 늦은 칸은 10칸으로, 9월 8일 이후 최다 타이였던 10월 1일 15칸보다 다섯 칸 줄었다. 하루 최대는 20분 세 칸이다. 1호선 인천방면 10~18시, 1호선 신창방면 18~22시, 4호선 오이도방면 18~22시다. 25분 이상 칸은 없었다.
낮까지만 보면 10월 2일은 가벼운 날이었다. 첫차부터 18시까지 15분 이상 칸 여섯 개는 낮에 읽은 값 그대로 확정됐다. 달라진 것은 저녁이다. 18~22시에 네 칸이 15분을 넘었고, 18시 이후 값이 붙은 칸은 31칸으로 하루 전 21칸보다 10칸 많다. 9월 21일과 같은 수준이다. 낮 동안 비어 있던 경춘선 상봉·청량리와 동해선 부전방면도 저녁에 5분을 남겼다. 하루 종일 빈 방면은 경강선 판교 한 곳이다.
4호선 오이도방면은 퇴근 시간 18~22시에 또 20분을 찍었다. 9월 29일, 10월 1일에 이어 나흘 사이 세 번째다. 낮 세 시간대는 10분이었으니 저녁에만 깊어진 셈이 아니라 저녁에 반복해서 깊어진다. 1호선 소요산방면 낮 칸은 9월 29일 15분, 30일 20분, 10월 1일과 2일 15분으로 나흘 내리 15분 아래로 내려오지 않았다. 10월 2일 낮 20분이던 1호선 인천방면은 저녁과 막차 시간대 모두 10분으로 마감됐다.
| 운행일 | 요일 | 게시 칸 | 하루 최대 | 15분 이상 | 기록 방면 | 18시 이후 |
|---|---|---|---|---|---|---|
| 09-21 | 월 | 82칸 | 30분 | 11칸 | 22개 | 31칸 |
| 09-22 | 화 | 71칸 | 20분 | 10칸 | 19개 | 25칸 |
| 09-23 | 수 | 81칸 | 30분이상 | 15칸 | 22개 | 27칸 |
| 09-24 | 목·연휴 | 62칸 | 15분 | 1칸 | 20개 | 27칸 |
| 09-25 | 금·추석 | 66칸 | 20분 | 5칸 | 20개 | 28칸 |
| 09-26 | 토·연휴 | 69칸 | 15분 | 1칸 | 21개 | 28칸 |
| 09-27 | 일 | 56칸 | 20분 | 7칸 | 18개 | 20칸 |
| 09-28 | 월 | 76칸 | 15분 | 2칸 | 21개 | 26칸 |
| 09-29 | 화 | 81칸 | 20분 | 6칸 | 22개 | 29칸 |
| 09-30 | 수 | 74칸 | 30분 | 6칸 | 20개 | 26칸 |
| 10-01 | 목 | 79칸 | 20분 | 15칸 | 21개 | 21칸 |
| 10-02 | 금 | 78칸 | 20분 | 10칸 | 21개 | 31칸 |
| 10-03 | 토·개천절(조회 시점) | 47칸 | 30분이상 | 10칸 | 18개 | 게시 전 |
| 노선 | 방면 | 첫차~08시 | 08~10시 | 10~18시 | 18~22시 | 22시~막차 |
|---|---|---|---|---|---|---|
| 1호선 | 소요산 | 10분 | 15분 | 15분 | 15분 | 10분 |
| 1호선 | 신창 | 10분 | 15분 | 10분 | 20분 | 10분 |
| 1호선 | 인천 | 5분 | 10분 | 20분 | 10분 | 10분 |
| 3호선 | 대화 | 5분 | 5분 | 5분 | 5분 | 없음 |
| 3호선 | 오금 | 5분 | 5분 | 5분 | 5분 | 없음 |
| 4호선 | 당고개 | 10분 | 10분 | 10분 | 10분 | 5분 |
| 4호선 | 오이도 | 10분 | 10분 | 10분 | 20분 | 5분 |
| 경의중앙선 | 문산 | 5분 | 10분 | 10분 | 5분 | 5분 |
| 경의중앙선 | 용문 | 5분 | 10분 | 5분 | 5분 | 없음 |
| 경의중앙선 | 서울 | 10분 | 없음 | 5분 | 없음 | 없음 |
| 수인분당선 | 왕십리 | 5분 | 5분 | 15분 | 10분 | 5분 |
| 수인분당선 | 인천 | 5분 | 10분 | 10분 | 15분 | 없음 |
| 경춘선 | 상봉·청량리 | 없음 | 없음 | 없음 | 5분 | 없음 |
| 경춘선 | 춘천 | 없음 | 5분 | 5분 | 5분 | 없음 |
| 경강선 | 판교 | 없음 | 없음 | 없음 | 없음 | 없음 |
| 경강선 | 여주 | 없음 | 없음 | 5분 | 5분 | 없음 |
| 동해선 | 부전 | 없음 | 없음 | 없음 | 5분 | 5분 |
| 동해선 | 태화강 | 없음 | 없음 | 5분 | 5분 | 없음 |
| 서해선 | 대곡 | 5분 | 5분 | 없음 | 5분 | 없음 |
| 서해선 | 원시 | 없음 | 5분 | 5분 | 5분 | 5분 |
| 대경선 | 구미 | 없음 | 5분 | 5분 | 10분 | 10분 |
| 대경선 | 경산 | 10분 | 없음 | 15분 | 10분 | 5분 |
값 분포는 5분 42칸, 10분 26칸, 15분 7칸, 20분 3칸이다.
간편지연증명서는 코레일 광역철도 구간에서 5분 이상 늦은 경우만 게시하고, 값은 그 시간대의 최대 지연을 5분 단위로 적는다. 표의 '없음'은 정시 운행을 확인했다는 뜻이 아니라 게시 기준에 드는 지연이 없었다는 표시다. 화면은 오늘과 1일전부터 7일전까지만 열려서, 9월 26일 이전 값은 날마다 읽어 보존한 기록이다. 화면에는 지연 원인이 적히지 않는다.